2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집중했고, 빠져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회계/재무 현업에 몸 담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인사/총무 직무를 맡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세무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저 ‘회계’라는 학문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회계 직무에까지 몸 담고 싶어하는 잠재 이직러 중 한 명일 뿐입니다.

단지, 제가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건설 관련 회사에 몸 담고 있기에
제가 맡고 있는 영업관리라는 직무의 특성상 이 강의가 제 현재 업무나 미래의 구직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강의 수강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수미 세무사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시고 존경스러웠습니다.
현업과 강의를 병행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멋진 분이더라구요 🙂
심지어는 같은 세무사인 몇몇 분들도 강의를 들으러 오셨는데, 그 분들에게 가르침을 주실 정도로..

강의가 시작되고나서 2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만큼 집중했고, 빠져들었습니다.

우선 저는 직접 현업을 맡고 있지 않다보니,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할까 걱정이 되었지만
제가 몸 담고 있는 건설 관련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그 점이 가장 감사했습니다.

가끔 업무를 처리할 때 마다, 왜 세금계산서가 이월되는지? 그래도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의문도 항상 있었고
기성금, 원수급자 등의 어려운 용어를 검색해봐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고, 단어의 뜻도 설명해주셔서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 풀리고
퍼즐이 딱딱 맞춰져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무 관련 내용을 설명해주실 때도, 어떤 부분이 과세/면세로 나뉘어지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는 과세였다가 면세가 되고 이렇게 복잡한 상황이 일어나는지 등
헷갈리고 모를만한 부분들을 딱 짚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정말 현업에 있었다면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강의 초반부터 말씀해주신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한다’라는 말씀대로 전체적인 강의가 이루어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현업에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이걸 왜 하는거지? 결국에는 뭘 위해서 이 업무를 처리하는거지? 하는 의문이
전체적인 Flow를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데요,
그 부분을 아주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를 어떻게/왜 처리해야되는지 설명해주시면서
그게 곧 어떠한 중요한 부분 때문이다. 라고 결론 내주셨고
사이트를 몇 개 소개시켜주신 것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석자분들의 의문에 대해서도 친절히, 명확하게 대답해주시는 모습도 멋지고 능력있어보였습니다.
강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의 지식의 척도를 알 수 있게 해주지만
돌발 질문이 나왔을 때 대처하는 답변과 자세 또한 그 사람의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하기에 더 멋져보였던것 같습니다.

현업과 강의만으로도 벅차실텐데
꾸준히 강의를 해 오신 것처럼 보였고 (나중에도 참석할 의사가 있는 저는 환영..ㅎ_ㅎ)
추후에 카톡방을 개설하여 계속적인 지식공유 및 참석자 관리를 해주시는 면도
세무사님이나 경리나라 아카데미 강의의 아주 좋은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어쨌든, 이번 강의가 경리나라 아카데미에서 수강하는 첫 강의였는데 그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김수미 세무사님 덕에 제가 현 회사에서 업무처리를 할 때에도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능률있게 일 처리를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한편으로는 건설업 자체가 용어도 굉장히 낯설고 현장의 특성상 고려해야 할 부분도 굉장히 많은 업종인데
세무사가 되시고나서 처음으로 맡은 업종의 회사가 건설업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했기에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김수미 세무사님의 강의를 듣고나서, 저 또한 더 회계/세무 쪽에 관심이 생겼고
열심히 공부해서 해당 업무를 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 강의 감사했고, 2시간이 넘는 강의시간에도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모습 너무 멋졌습니다.
[출처] 4/10 건설업 실무 족집게 과외 수업 후기! (경리나라 – 회계.경리 커뮤니티 No.1) | 작성자 단밤이는내가원조야